야마토차 맛보기

전국 굴지의 차 명산지 나라. 그 시작은 1,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역사 깊은 나라의 「야마토차(大和茶)」는 자연이 풍부한 산간부를 중심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온 가족이 모이는 거실을 “다실(お茶の間)”이라고 부릅니다. 야마토차의 산뜻한 향과 온기가 느껴지는 맛은 몸과 마음에 안식을 주어 여유롭고 편안한 한때를 선사합니다.

야마토차의 생산자와 전승자를 찾아서

쓰키가세의 안개에 감춰진 야마토차의 비밀. 나라마치의 정취가 가득한 곳에서 찾아내는 야마토차의 이모저모

1,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야마토차 이야기

유서 깊은 절에서 전파된 차 문화

806년, 고보 대사가 당에서 들여온 차의 종자를 나라 우다 지역에 심어 차 제조법을 전한 것이 야마토차의 기원입니다.
불교와 깊은 관련이 있는 차는 절을 중심으로 퍼져나갔으며, 무로마치 시대에는 나라 출신의 무라타 주코에 의해 다도의 정신인 소박하고 차분한 멋을 중시하는 「와비차(わび茶)」가 탄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야마토차의 역사

메이지 시대(1868-1912)에 나라의 홍차는 세계에서 그 품질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그 후 녹차 생산량의 꾸준한 증가와 홍차 생산자의 감소를 거쳐 현재 나라의 차로 이어졌습니다.
자연이 선물한 한 톨의 야마토차 씨앗이 자라고 꽃을 피워 현재 다양한 형태의 야마토차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